복지와 보건분야가 전체 예산의 56.5%인 4,500억원을 반영해

지역경제 발전과 민생경제 안정위해 구정역량 집중해 나갈 것

구민의 소박한 꿈과 희망이 담긴 사업들의 실현을 위해 최선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는 지난 11월 27일 제 261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한해를 마감하며 새해를 설계하는 25일간의 회기에 들어가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7,430억원의 예산과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김미경 구청장은 내년에는 비과세 감면축소 등으로 지방세의 신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부동산 경기 변동, 미국의 금리인상, 국제유가 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제성장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구 세출예산은 긴축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면 예산의 56.5%가 복지와 보건분야로 편성되는 등 총 세출예산 7,430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하여 은평구의회에 넘겼다.
2019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지난해보다 12.8% 증가한 7,430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순세계잉여금 등 자주재원이 금년대비 252억원이 증가하였으며, 국‧시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기초연금과 주거급여대상 확대 등으로 금년대비 568억원이 증가한 3,896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복지분야 지출 확대와 생활인프라 확충 등으로 금년대비 820억원이 증가한 7,240억원이 편성됐다.
세출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125억, 복지와 보건 분야에 4,500억웥을 편성하였고 도시환경 및 교통분야에 957억원, 문화체육, 교육, 양성평등 분야에 397억원을 반영했으며 일반행정 분야에 1,412억원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금년대비 20억원이 증가한 190억원으로 주차장 특별회계에 164억원, 의료급여 기금특별회계 등 3개 특별회계에 26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김미경 구청장은 제261회 은평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물꼬를 튼 남북교류와 협력의 물결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로 이어졌고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연결 착공식 등 협력사업도 속도를 내며 남북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 보다 높았으나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세계적인 통상전쟁 속에서 저성장 국면에 접어 든 우리경제가 대외 변수에 힘겹게 대응하고 저성장 고물가의 경기침체는 수출부진, 고용악화, 양극화로 이어져 민생과 지역경제에 근심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한 “24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는 폭염재난을, 고령인구 비율이 14%에 도달하면서 인구재난을, 실업자수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떨어지며 고용재난 등 곳곳에 경고음이 울렸으며 유독 심각한 것이 고용시장이며 당면한 최대 과는제는 역시 경제문제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김미경 구청장은 “개청 40주년이자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에는 주요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지역경제의 발전기반과 민생경제의 안정을 다지는데 모든 구정역량을 집중해 민생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모두가 미래를 꿈 꿀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7기가 출범한지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구민생활 안정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외평가에서도 빛나던 한해 였다”고 강조하면서 “내년도 예산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예산이 올바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구민의 소박한 꿈과 희망이 담긴 사업들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원들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구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12월 5일 예결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선임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2019년도 서울특별시 은평구 예산안 및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의 심의에 이어 계수조정과 심사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 의결한 후 내년부터 확정된 예산안에 의해 은평구의 한해 살림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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