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의원 (역촌동, 신사1동)

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기노만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은평구를 위해 늘 수고가 많으신 김미경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역촌동 신사1동 구의원 이동식입니다.

본 의원은 은평구청 공영차량 운영 중 발생한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하고, 효과적인 공용차량 관리를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은평구민들은 매일 반복되는 구청 앞 줄서기에 지칩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차량 관리 규칙5조 차량 정수의 배정에 따르면, 은평구 관용차량 관리 정수는 120대입니다. 그러나 현재 194대의 소유차량, 23대의 임차차량을 추가로 운행 중에 있습니다. 공영차량 정수 기준의 총 180%를 초과하여 운행 중입니다.

2023년도 기준 총 23대의 임차차량 지출 내역은 임차비 16천만원, 유류비 4천만원으로 2억원 규모입니다.

194대 소유차량은 수리비 93백만원, 보험료 19백만원을 지출했습니다. 차량 구매를 위해 2004년부터 지출한 금액은 100억원에 달합니다.

본 의원은 이번 정례회 예산 심사에서 은평구에서 운행 중인 차량일지, 차량 등록증, 임차계약서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임차계약서상 금액과 24년 예산서의 금액은 80% 이상 상이했습니다.

임차차량은 순회 정비 및 정비 대차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리비, 자동차세 등이 예산으로 잡혀있었습니다. 이렇게 안일하게 예산이 편성되는 현실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공용차량 운행 현실은 더 처참합니다.

1년 임차료 560만원,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1.2km에 불과합니다. 하루 1km 타는 차량을 임차해야 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5km 미만인 차량이 수두룩합니다.

매번 행선지는 다르지만, 오후 7시에 출발하고 오후 11시에 도착하며 매번 운행거리가 40km인 수상한 차량일지도 확인했습니다.

비싼 임차료 역시 문제입니다. 2024년 신형 레이 월 평균 임차료는 4년 기준 33만원대입니다. 은평구청 모 과에서 임차한 2020년 레이의 월 평균 임차료는 60만원대에 달합니다. 2020년도 기준 레이 신차가격은 1,260만원입니다. 레이 임차료로 지급한 약 2,800만원이면, 레이 차량 2대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은평구청 임차차량 운영의 현실입니다. 효과적인 공영차량 운영과 관리를 위해 대안이 필요합니다.

공용차량 스마트 배차 시스템은 성남시, 안양시, 남양주시, 김해시 등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운영 중입니다.

은평구도 공용차량 운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공용차량 스마트배차 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해서 기존 소유 차량을 줄여나가길 제안합니다.

본 의원은 이번 5분 발언을 시작으로 공용차량의 효과적인 운행을 위한 철저한 감시자가 되겠습니다. 공용차량 스마트 배차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정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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