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간 끊어진 서오릉고개의 봉산과 앵봉산 직접 연결 개통돼

산책로와 동물 생태통로…은평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

46년간 끊어진 서오릉고개의 봉산과 앵봉산이 녹지연결로로 다시 이어졌다.
은평구는 구 역점사업의 일환인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7월 31일 10시 ‘녹지연결로 숲속무대’ 에서 김미경 구청장과 이연옥 구의장을 비롯, 박주민‧강병원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 및 많은 내외빈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6년 12월 착공을 시작한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는 총 사업비 57억 원으로 길이 70m, 폭10m, 높이 10m의 SPC합성형 라멘교로 1년 7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었으며 강병원 국회의원과 관계 시의원 등 많은 지역리더들의 관과노력으로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서오릉고개 연결로는 생물의 이동통로 확보를 위한 Green-network 구축과 생물 종 다양성 향성은 물론 차도를 위험하게 이용해 왔던 은평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을 녹지연결로를 통해 봉산과 앵봉산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는 새롭게 조성된 녹지연결로 주변에 둘레길을 걷다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인들의 시를 감상하며 잠시 휴식과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윤동주 시비(詩碑)를 비롯 시판(詩板)이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및 행사, 놀이가 가능한 숲속무대,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데크광장 등 다양한 불거리와 이색공간도 설치 완료하여,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는 은평구를 넘어 서울시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와 서울시의 숙원사업인 녹지연결로의 완공을 축하하며, 향후에도 녹지연결을 통하여 야생동물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은평둘레길과 서울들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건강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하게 되었다”며 “또한 봉산, 앵봉산, 한옥마을, 북한산, 백련산, 불광천 등 은평전역을 환상형으로 연결하여 은평둘레길 주요지점에 명소 안내판 및 유명시인의 시판을 설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탐방이 가능한 테마가 있는 둘레길을 조성했으니 걸으실때마다 유명시인들의 시도 감사하며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