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평구 3명 등 15개구 39명 2월1일까지 시간선택제공무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정년보장을 통한 고용불안 해소 및 처우개선 등 일자리 질 향상

서울시가 1월 1일부터 1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업상담사 39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9급) 신분에서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점차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미 지난 ’13년 서울시 일자리센터 소속 직업상담사 22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했으나, 자치구의 경우 동일한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년 단위 계약에 따른 고용불안 및 매년 성과평가에 따른 교육이나 휴가의 제한적인 사용 등 일자리 지원 상담사가 오히려 일자리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시는 1월 1일 ▴동대문구(3명) ▴광진구(2명) ▴중랑구(2명) ▴성북구(2명) ▴강북구(3명) ▴도봉구(2명) ▴노원구(2명) ▴강서구(3명) ▴금천구(3명) ▴관악구(3명) ▴강동구(3명) 11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구로구(3명), 은평구(3명)에 이어 상반기 중 성동구(3명), 서대문구(2명) 등 총 15개 자치구 직업상담사에 대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공무직(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의 정년보장으로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처우개선을 통해 일자리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무직(무기계약직) 전환은 서울시 전환계획에 준해 자치구별 계획 수립 후 업무평가․전환심의위원회를 거쳐 전환대상자를 확정하고 일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2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사는 총 69명이며, 취업상담·알선 서비스 및 구인·구직발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시민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일자리상담사가 자신의 일자리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공무직 전환을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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