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1동에서는 지난 24일 평소 문화·여가활동에 소외되기 쉬운 발달장애인(지적ㆍ자폐) 20여명을 모시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시원한 가을 바람과 상쾌한 공기가 가득한 ‘장흥 자생수목원’과 ‘아쿠아플라넷’으로 문화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문화체험 나들이는 갈현1동 관내 ‘서울서교회(담임목사 이병렬)’의 후원과 연계하여 진행한 것으로 장흥자생수목원에서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체험과 자연물을 이용한 시계 만들기 체험을 하였으며,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과 동물 그리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하신 장애인께서는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잣나무 숲에서 상쾌한 솔향과 그윽한 들국화의 향기 속에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김미영 갈현1동장은 “장애인분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지역주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지역사회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관계망 형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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