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2013년 대비 긍정평가 10% 상승

은평구는 민선6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구정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구민들의 구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민선5기(2013년) 대비 큰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민선6기 구정만족도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은평구 거주 만19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다단계 층화추출법에 따라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해 유무선RDD(임의 전화걸기)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평구민은 민선6기 출범 3년간의 구정운영에 대해 80.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민선5기 70.7%에 비해 10%정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중 ‘매우 잘하고 있다’가 10.4%로 민선5기 2.8%보다 7.6%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띤다. 또한 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문화․교육분야(26.7%) ▲교통분야(17.3%) ▲의료․복지분야(16.2%) ▲주택분야(9.0%) ▲일자리 분야(5.3%) 순으로 구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반대로 주택분야, 교통분야, 일자리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있었다.
서울의 타 자치구와 비교한 은평구민 거주만족도 조사항목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살기가 좋다는 대답이 48.0%로 민선5기 39.9%에 비해 8.1%가 상승하여 구민 거주만족도 역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이유를 상세히 살펴보면 ▲북한산인접 등 자연환경이 좋아서(43.1%) ▲버스 및 지하철 등 교통여건이 좋아서(23.3%) ▲주거비용이 저렴해서(23.2%) ▲보육․교육환경이 좋아서(6.6%) ▲기타 순으로 나타났고 민선5기와 비교하면 자연환경이 좋아서라는 답변이 8.4% 감소된 반면 주거비용이 저렴해서가 5.1%, 보육환경이 좋아서가 3.9%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어 정책효과에 따른 긍정적 변화로 판단하고 있다.
행정과 소통하기 위한 의견 표현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구청 홈페이지(17.9%) ▲전화(17.3%) ▲구청방문(15.6%) ▲SNS(14.7%) ▲단체/위원회 참여(5.3%)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매체를 활용한 간접적 의사표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향후 은평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는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 개선(18.5%) ▲도시․교통 인프라 구축(17.2%)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시책 강화(14.2%) ▲일자리 지원정책(11.7%) ▲교육․문화부문 투자확대(11.7%) ▲공원․녹지공간 확대(10.7%) 등의 순으로 나타나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에 보다 중점을 두고 추진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민선6기 전반적 구정운영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민선5기 대비 큰폭으로 상승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면서 “민선6기가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번 구민 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조사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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