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지혜와 리더십을 주제로

은평포럼(회장 차진영)은 17일 오전 7시 NC백화점 16층 더부페에서 양병무 인천재능대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지혜와 리더십’을 주제로 2월 정기조찬 포럼 특강을 실시했다.
양병무 인천재능대 교수는 로마하는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를 원초적인 질문과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과 함께 동로마까지 2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로마제국을 통해 혼돈의 시대를 헤쳐나갈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램과 함께 강의의 문을 열었다.
로마제국의 위대함은 기원전 100년에서 기원전 44년을 살았던 로마의 위대한 지도자 카이사르와 우리나라 고구려의 창시자 주몽이 동시대의 인물임을 감안하며 로마의 역사를 바라보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로마는 왕정 250년에 이어 가장 번성기였던 공화정시대 500년, 제정 황제시대 500년으로 천년제국은 동서로마로 분리되며 동로마는 그 이후 2천년 역사의 로마제국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마제국과 우리나라는 반도국가이며 사람이 유일한 자원이었기에 세계화 전략만이 생존의 길이었다는 점이 매우 흡사한 닮은꼴이라며 그들을 통해 지혜롸 리더십을 배우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임을 강조했다.
또한 로마제국의 성공요인은 개방성과 시스템구축, 노블레스 오블리주, 창업과 승계, 위기 관리능력이 5가지 요인이었으며 그중 개방성과 시스템구축, 노블레스 오블리주 세가지로 크게 요약할 수 있으며 그중 개방성은 패배자로 로마화하는 정치적 개방성과 시장원리의 중시와 정치인은 경제를 모르면 안된다는 정치적 개방성, 종교와 문화를 인정하는 문화적 개방성을 그 대표적인 예로 제시했다.
또한 집정관, 원로원, 민회, 호민관으로 분리된 권력구조로 대표되는 시스템과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는 사회의 운영 시스템을 들었다.
뿐만아니라 특권의 양보와 희생정신, 기부정신과 절제력의 특성과 한니발 전쟁 17년동안 집정관 8명이 전사하는 사례를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그 대표적 성공요건으로 제시하면서 우리사회는 어떠한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역사는 창업과 승계의 과정이라며 공화정의 마지막 인물이며 기반조성자 카이사르의 급진적 개혁과 승계자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점진적인 개혁, 2대황제 티베리우스로 이어져 카이사르가 청사진을 그리고, 아우구스투스가 구축한 로마제국은 티베리우스의 통치를 통해 반석처럼 견고해졌지만 지도자층의 자질저하와 시스템의 붕괴는 결국 로마제국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워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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