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보은과 신의의 정치약속

1966년 6월 10일생
연세대 경제학 석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원장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메르스와 IS 테러로부터 불안에 떨어야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로 지난 반세기에 걸친 힘겨웠던 양김시대 민주화의 여정도 막을 내렸습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청년 실업은 나아질 기미가 없고, 사회적 약자는 절망의 벼랑으로 내몰리는데,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라는 혹평을 받으면서 정치는 국민들에게 실망만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고난과 힘겨움을 버티고 견디어 내신 우리 서민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이제 고단했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으십시오. 나쁜 기운들은 모두 사라지는 영특한 지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새해에는 새마을 운동의 “잘살아 보자”고 다짐했던 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은평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변화합니다.

살기좋은 은평, 신명나는 은평, 역사와 문화가 자연과 어우러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은평을 만들어갑시다. 구태정치를 종식시키고, 싸움판 정치를 걷어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어갑시다. 장애인, 다문화가정, 탈북자,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실직자 등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줍시다. 자영업자, 비정규직 근로자 등 모든 서민들에게도 매일 매일이 행복한 나날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2016년은 광복 71주년, 분단 71년째가 됩니다.
더 늦기 전에 올해는 통일을 준비하고, 진정한 선진 대한민국이 되는 원년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저 최병호가 앞장서서 해내겠습니다.

감사의 정치, 보은의 정치, 신의의 정치를 약속드리겠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의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꿈꾸면, 반드시 기쁜 일이 생길겁니다.
우리가 바라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다시 한 번 은평구민 모두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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