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가득한 은평을 기원합니다

1951년 9월 13일생
고려대 기계공학과 졸
새누리당 은평갑 당협위원장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 여느해 보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2015년은 굵직하고 아픈 사건 사고와 함께 견디기 힘들고 험한 일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지혜와 굳센 용기로 한해를 슬기롭게 헤쳐 왔습니다.
지난해 연말, 우리 지역에서도 사고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녹번동에서 일어난 주택 붕괴 위험 사태입니다. 저는 현장을 가서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안일한 행정 관리 시스템과 대처의 한 단면이라고 봅니다.

저는 은평의 마을 곳곳을 다니며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보며 은평의 오늘과 내일을 나름 그려 봅니다. 우리 은평은 달라져야 합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어둠이 거치고 밝아 져야합니다. 희망을 가꿔야 합니다.
차가운 겨울 담너머 목련나무를 봅니다. 새 봄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솜털 같은 하얀 덮개는 타원형을 그리며 토실토실합니다. 그 안 꽃대는 서둘러 봄 차비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있어 봄이 아름답고 찬란합니다. 머잖아 봄은 그렇게 우리에게 찾아 올 것입니다.

지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의 새해 아침을 맞습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붉은 원숭이 해인 2016년 새해에는 붉은 원숭이처럼 열정과 슬기로 만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손모아 빕니다.

50만 은평 가족이 은평이라는 이름과 같이 하늘의 은총이 넘치고 이웃과 이웃이 손을 맞잡고 웃음 속에 평화가 골목골목마다 퍼져나가는 살기 좋은 우리 은평을 기원합니다.

이러한 은평의 봄을 가슴 깊이 새기며 저 김상환은 늘 은평 안에서 낮은 자세로 변함없이 늘 곁에서 뛰겠습니다. 희망 넘치는 은평의 파수꾼이 되어 함께 달리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새해를 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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