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비전 부활의 원년, 2016년!

1963년 6월 27일생
중앙대 행정학 박사
충암고 총동문회장

존경하는 은평 주민과 은평타임즈 애독자 여러분
나라 안팎으로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을 뒤로 하고 희망찬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새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미국 금리인상과 저유가로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는 더뎌지는 한편 테러리즘의 위협은 여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안으로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의 벽 앞에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격동의 현대사를 뚫고 세계 7번째로 20-50클럽에 오른 나라입니다. 어려울수록 고통을 나누고 하나로 단결하는 국민의 저력을 다시 발휘한다면 재도약의 신화를 이룩해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리 은평 지역의 침체상은 심각합니다. 여러 정치인들이 나름 열심히 일은 하셨지만 은평의 변화는 털끝 하나도 보기가 어렵습니다. 언제부턴가 은평에 비전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주장합니다. 은평 비전의 부활은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오래 걸리지 않는 일입니다.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과거 지역의 자랑이었던 지역 고교 두 군데를 속히 재건하겠습니다. 필요한 법 개정도 할 것입니다. 지역 명문학교 부활로 주민의 긍지와 교육도시로서 명성을 되찾아 지역의 가치를 회복하는 출발점으로 만들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고장 은평이 바로 이러한 그간의 침체를 벗어던지고 다시 부흥의 길로 올라서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은평 주민의 긍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활력이 필요합니다.
그 출발점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여건의 조속한 개선으로 명문 은평을 부활시켜야 합니다.

청년들의 일자리와 민생을 확충하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가올 유라시아시대를 대비한 물류거점의 기반을 다지는 일을 서둘러야 합니다.

은평의 비전으로 지역 발전에 불씨를 살려내야 합니다.
은평 주민 여러분. 2016년 우리에게 닥칠 변화에 힘과 지혜를 모아서 당당히 헤쳐나간다면, 혁신과 성장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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