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장을 맡게 되신것을 축하드리며 먼저 그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먼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의 수장으로 택하여 주신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등 새마을 관계자들과 모든 회원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그동안 최악의 상황에서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의 모습을 지켜오신 전임 이광희 회장님의 노고에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제게 귀한 봉사의 직분을 맡겨 주신 선배 지도자들과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먼저 은평구지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은평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봉사하고 헌신하는 은평구지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Q 새마을운동과는 어떤 인연이 있으며 새마을운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A 대한민국 국민치고 새마을운동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겠습니까, 하지만 역설적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 또한 별로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3대 축으로 농촌새마을로부터 시작해 한국 근대화의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시대적인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한 뉴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 역시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에서 나름대로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현장에는 언제든지 나타나 땀 흘리며 열심히 봉사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지도자협의회원들을 보며 진정으로 봉사하는 단체, 봉사하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새마을에 몸담고 함께 활동하지는 않았으나 새마을운동의 이념이나 추구하는 목표, 나아가 현재 새마을 관계자들이 땀흘려 봉사하는 그 모습은 평소 제가 생각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던 그 이상과도 그 길을 같이 하기에 이번 새마을지회장의 추천과 권고에 따라 흔쾌한 마음으로 새마을과 함께 하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생각하고 보아왔던 새마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옴을 느끼기도 합니다.

새마을운동은 분명히 우리나라의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많은 굴곡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나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한 활동으로 지금껏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 왔음은 우리 국민이라는 모두가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기도 합니다.
새마을운동이 지금껏 우리나라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던 것처럼 온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의지와 열정으로 우리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Q 앞으로 새마을운동이 더욱 발전해 나갈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새마을운동의 주체성의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새마을운동은 뚜렷한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에 모든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관과 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잘 이루어져 큰 일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마을정신도 퇴색하고 새마을이 왜 필요한지 그 존재가치마져도 희미해 졌을 뿐 아니라 그저 지역에서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땀흘리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이기에 할수 있다는 자긍심과 목표의식없이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노동하듯 봉사하며 그나마 원만한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인력의 한계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현실도 다시한번 돌아봐야 할 중요한 사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러기에 새마을운동의 발전은 새마을운동의 주체성의 회복과 그에 따른 종사자들의 자긍심의 회복과 봉사의 보람과 기쁨을 통해 적극적을 참여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의 상호협력을 통한 민관 협력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토대로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A 먼저는 새마을운동에 대해 좀더 깊이 익히고 이해하는 과정이 있어야 겠지요. 책이나 글로 기록되어진 새마을에 대해서가 아니라 새마을의 근본 취지를 살리고 새마을 정신을 계승하면서 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이 어떤것인지 몸으로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한편으론 현대 사회에 있어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복지쪽으로 좀더 높은 관심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이나 어려운 이들을 돕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헌신 등을 새마을이라는 용광로에 녹여 진정한 봉사, 진정한 새마을로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새마을이 눈에 보이는 것을 위해 몸으로 봉사하고 헌신하였다면 앞으로는
지금까지의 봉사와 헌신을 더욱 살려가며 더 나아가 정신적인 새마을로의 변화야 말로 미래를 향한 새마을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정치나 정당 혹은 편협된 특정 단체등에 휩쓸리거나 개입하지 않고 순수한 봉사단체로, 국민 정신을 이끌어 가는 새마을운동을 신념으로 오직 구와 구민의 발전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모습만을 보여주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관주도의 봉사단체에서 자생적 새마을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에서의 지원이 많아지면 새마을도 활성화되고 지원이 약해지면 새마을도 약해지는 그러한 새마을이 아니라 스스로 재원을 마련하고 자생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예를들면 새마을에서 실시하고 있는 베이커리 사업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가는 것도 그 중의 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는 은평구 최고의 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새마을 부녀회(회장 임종남)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준완)로 역대로 가장 젊은 리더들로 변모해 변화를 위한 최적의 조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저는 새마을의 수장으로서 서로 상의하고 협의하면서 충돌이나 갈등 없이 모든 사업들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역대로 가장 젊은 리더지만 사업을 경영하는 CEO로서, 또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봉사의 다양한 경험등을 살려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가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진정한 봉사단체로, 새마을 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신뢰감을 주는 사람으로 그러한 새마을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관계기관과 새마을회원 및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A 우리 새마을은 특정 기관의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도 아니요 특정 기관의 협력을 목적으로 세워진 단체도 아닙니다. 하지만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삶의 향상을 위한 봉사의 업무를 하기에 상당부분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일들을 후원하고 협력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기에 구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구와 구민들 위한 새마을의 다양한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오직 구민들을 위한 진정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상호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통해 구의 발전은 물론 구민들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더욱 상호 협력과 후원을 위한 노력해 갈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또한 우리 새마을은 무엇을 대가로 바라며 하는 단체는 더더욱 아니며 순수한 봉사를 통한 새마을 정신의 실천을 목표로 하는 만큼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마을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 많은 수고와 봉사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봉사를 원하는 구민들의 많은 회원가입도 당부드리면서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장으로 세워주신 만큼 더욱 발전하는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