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는 제263회 임시회 개회 중인 9월 7일 은평구 주요 현안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현재 추진중인 주요사업지인 서울차량기지(수색역), 공영버스차고지(수색동 293번지), 기자촌(은평뉴타운 3-13블럭)에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위원과 서울시 및 해당구청 관계 공무원, SH공사 및 코레일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사업추진 담당부서의 설명과 현장답사를 통해 사업진행상황 및 애로사항을 파악함으로써 지역현안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정책대안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수색역역세권일대(총면적 20만7천㎡)는 최근 서울시가 서북권 광역중심지로의 육성계획을 발표(‘15.7.27)한 곳으로서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면적의 15%를 차지하는 ‘DMC역 구역(3만5천㎡)’에는 현재 선도사업이 추진 중으로 올 하반기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될 예정에 있다.

위원회는 상암·수색지역의 균형발전 및 광역중심으로서의 입지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역세권개발사업 대상지 개발현황 및 입지여건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후, 이 지역이 교통·경제·문화가 어우러진 서북권 중심지이자 장차 서울의 관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정책대안 발굴 및 시의회의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버스공영차고지(수색동 293번지) 일대로서 이 지역은 현재 서울시가 주민·자치구와 함께 “장기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노후·불량 주거환경 개선과 개발제한구역의 순기능 유지, 대규모 공공부지(공영차고지, 폐기물처리시설)의 공익적 활용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적 관리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공영차고지 일대지역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한 맞춤형 관리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면서, 시·구 관계공무원의 설명과 함께 대상지 견학 후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추진 방향 등을 살펴보았다.

특히 은평뉴타운 진관동 소재 기자촌(3-13블럭)은 서울시가 ‘13년부터 ‘미래도시주거 신모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해오던 지역으로, 지역주민의 공원화 요구가 팽배해지자 현재는 리츠방식을 통한 준공공임대주택 건설·공급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위원회는 SH공사측 실무담당자로부터 사업추진경위 및 현황 등을 보고받고 대상지일대를 견학한 후, 현재 추진 중인 리츠방식에 의한 임대주택 건설사업의 타당성 및 이에 따른 부영향, 공원조성규모의 적정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기자촌 개발방향에 대한 종합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은평뉴타운 개발에 따른 SH공사측 손실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김미경 위원장은 “서북권은 풍부한 개발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후지역으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수색역세권 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서북권이 장차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는 권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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