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위 녹번 재개발 지역, 위험 건축물 점검, 증산 배수 펌프장 방문

행복위 시립청소년수련원등 현장 감사 실시

은평구의회(의장 장창익)재무건설위원회(위원장 박용근)는 정례회시 현장 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재건위는 지난 10일 여름 우기철을 앞두고 구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녹번동 1-1과 1-3 재개발 현장, 보림연립, 수색아파트, 증산배수 펌프장을 방문, 현장에서 보고 받고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녹번동 1-1 재개발 구역은 현재 철거 진행 중으로 철거 중에 발생하는 비산 석면농도가 법적 기준을 넘지 않도록 철저한 감리를 지시하고, 방치 배수로를 점검하여 폭우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녹번동 1-3 구역은 재개발 추진기간 동안 방치되어 있던 아파트 인근「녹수쉼터」와「북한산 쉼터」를 놓고 구청과 시공사(주-대우건설)간의 시설 개보수 책임공방에서 의원들의 강력한 주장으로 시공사가 개보수를 맡도록 하여 현장 민원을 해결하였다.

특히 재난 위험시설물로 각각 E등급과 D등급을 받은 보림연립과 수색아파트는 보수․보강으로도 입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건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 관계자에게 촉구하였다.

증산배수펌프장 관계자에게는 증산동과 수색동 일대 주민들이 수해를 입지 않도록 하수역류방지시스템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였다.

 

행정복지위원회의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 방문 현장 감사 실시
또한 7월 13일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정환)는 진관동 주민센터와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여 현장 보고를 받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진관동 주민센터는 은평구 16개동 중 인구가 가장 많고(53,161명) 은평구 면적의 38.7%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동으로 인구와 면적에 비해 턱없이 적은 소수(20명) 공무원들이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진관동 주민센터는 순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23개의 동아리모임, 저소득 가구와 종교단체의‘사랑의 수호천사 1:1 결연사업’, 혼자여행이 힘든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가을맞이 테마여행’, 주민자치위원회가 전입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만든‘우리동네 길라잡이’책자 발간사업 등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해 훌륭한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연 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은평환경플랜트 시설운영에 있어 시민들의 비양심행위로 규격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를 사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에 대한 행정 시정 부족 은평새길 사업에 대한 미온적 대처 등 빠른 시일 내에 시정 또는 개선을 요구했다.

또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을 방문, 2014년 문을 연 구립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늘어가고 있는 학업 스트레스, 부모 이혼이나 가정 형편으로 발생하는 가족갈등, 사춘기를 맞이한 학생들의 고민과 상담을 전문적으로 케어하고 있음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양적인 상담건수 보다는 전문적이고 질 높은 상담이 이루어지기를 당부하였으며, 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홍보확대와 셔틀버스 운행 확충을 요구하였다.
현장 방문을 통해 의회는 구청당국의 미해결 민원을 적극 발굴하여 해결하는 등 모든 민원은 현장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행정사무감사였다고 의원들은 자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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