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과 함께 천연비누 ․ 방향제 만들기 등

 

은평구의회(의장 장창익) 의원 14명은 지난 3월 6일 엔젤스 헤이븐(舊 은평천사원) 산하시설 중 하나인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누야하우스를 방문하여 시설 견학과 함께 비누·방향제 만들기, 생산품 포장하기, 장애인과 말벗 친구되기 등 봉사활동을 하였다.

 

누야하우스는 보호시설 작업장으로 출발해 지금은 60여명의 중증장애인과 직원이 근무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 지난해 연매출 7억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판로개척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자립에 힘쓰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장애인 사회적 기업이다. 이곳 직업재활작업장에서는 천연비누, 화장품, 주방용 생활제품 등 약 200여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공정과 제품생산이 중증 장애인들의 손을 거쳐 이루어지고 있다.󰡒이곳의 수익금 중 일부는 일자리 창출에 재투입되어 장애인 고용확대에 쓰인다.󰡓고 관계자는 소개하면서 누야 하우스가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생산품에 대한 홍보와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날 의원들은 3개팀으로 나뉘어 장애인들과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생산된 상품 포장 등의 작업을 하면서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하고, 각종 고충사항을 듣고 격려하였다.

의원들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최고의 복지는 일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앞으로 은평구의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일터 환경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행사 소회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7대 의회 개원 후 지난해 11월 시립은평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활동으로 시작으로 2번째로 실시되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개선점을 찾음으로써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은평을 위해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장창익 의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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