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식 구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장창익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의원여러분! 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우영 구청장님과 12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조·역촌동 문근식 의원입니다.

초선의원으로써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으나 구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은평구의 발전방향은 김우영 구청장님께서 구 정책 방향에서 밝혔듯이, 韓 문화를 주제로 한 관광산업의 육성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자원의 활용도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진관사를 비롯한 유명한 고유사찰, 한옥마을 등을 연계한 서울 유일의 명소로 만들어가는 추진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원인 북한산과 역사가 접목된 진관사의 증축복원 그리고 한옥마을조성, 한옥박물관, 역사적 사적들의 정비 등으로 연계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관광자원의 발굴과 건설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기존의 역사적 유물들의 관리와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조유기비공원에는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능양군으로 있을때의 별장으로 인조반정이 시작된 곳임을 알리는 사적비인 보물 제1462호인 인조별서유기비가 있고, 단종 복위를 꾀하다 죽임을 당한 금성대군을 기리는 중요민속문화재 제258호인 금성당이 있으며, 정조가 할아버지 영조를 회상하며 세운 유형문화재 제38호인 금암기적비가 있습니다.

이들의 역사적 의미의 중요성은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오늘의 현실적인 관리나 활용도는 사실상 미미하거나 도외시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다 더 나은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명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인조유기비공원에는 아예 식수대와 화장실이 없고, 금성당은 식수대와 화장실 문제로 SH공사와 다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금암기적비가 있는 금암문화공원에는 공원관리 화장실은 있으나 근무시간 이후에는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특히 인조별서유기비에는 24시간 근무자가 근무를 하고 있고, 인조유기비공원과 함께 위치해있어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을 하고 있는데 급수대와 화장실이 없어 근무자의 필요시 원거리 이용으로 고충 및 근무지 이탈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및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5분 발언을 통해 개선을 요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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