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애프터센터 은평구 청소년문화놀이터에서 열려

11월 15일 11시부터 카페, 클럽, 라이브공연, 동아리부스 등

KBS뉴스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한국의 아동, 청소년 삶의 질이 꼴찌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앵커&리포트] 아동·청소년 삶의 질 OECD 국가 중 ‘꼴찌’, 11월 4일자)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학업스트레스와 학교 폭력, 인터넷 중독 순으로 꼽혔다. 성장과정에서 누려야 할 요소들을 조사한 ‘결핍 지수’도 최악이라고 한다.

신나는 애프터센터는 은평구립 청소년문화의집이다. 청소년들이 ‘학생’으로만 살아가며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친구 및 다양한 세대와 관계를 맺으며, 마을 속에서 시민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된다. 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공간놀이터 기획단, 오픈컨퍼런스 기획단 등 10여개의 기획단은 이러한 활동의 장이다.

“이상한 나라의 파티”는 43명의 파티기획단이 프로그램을 기획, 홍보,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감성을 100% 담은 청소년 축제다. 총 25차례의 회의, 워크샵, 거리홍보, 모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만들고 싶은 공간, 보내고 싶은 시간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욕구를 표현하고 조직하며, 직접 진행하면서 다른 청소년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획하게 된다. 파티기획단 멤버인 서원균(17세)은 “청소년 스스로가 준비하니, 오는 청소년들도 제일 잘 공감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올해 열리는 2회 “이상한 나라의 파티” 는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23-22번지)와 맞은편 연서어린이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청소년 DJ와 함께하는 클럽과 라이브카페, 센터 내 노래방을 이용한 Blind Singer, 보드게임과 타로카드가 있는 먹거리와 마실거리의 카페, 동아리부스, 게임 5단계, 릴레이 이야기 만들기와 함께 청소년 동아리의 댄스, 밴드,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구립 공공시설인 『신나는애프터센터』는 민선 5기 김우영 은평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서 은평구에 2013년에 생긴 ‘청소년문화의집’이다.

위탁 운영기관은 10여 년간 은평구 내 주민자치활동을 펼쳐온 (사)열린사회시민연합으로 ‘청소년의 삶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모토로 청소년의 여가․문화, 진로탐색, 동아리 등 자율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교육의 허브기관으로 지역자원과 사업의 연계․통합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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