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 2013 길 위의 인문학 행사 진행

은평구립도서관은 지난 16일 지역 주민과 함께 ‘2013 길 위의 인문학’ 행사를 진행하였다 ‘

길 위의 인문학’은 국립중앙도서관, 교보문고,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가까이 접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 우리의 역사와 유물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숙종과 장희빈, 서오릉과 북한산성 이야기’를 주제로 ‘2013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공모하여 지난 5월 선정되었다.

이번 은평구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16일 하루만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모든 지역주민이 빠짐없이 참여하여 은평구 주민의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숙종과 장희빈, 서오릉과 북한산성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 된 사전 강의는 인문학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사상을 살펴보고 나아가 조선 숙종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시대의 사상과 유물, 인물 간의 갈등과 대립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답사에서는 서오릉을 방문하여 숙종과 왕비가 잠든 명릉을 시작으로 장희빈의 대빈묘까지 돌아보며 왕릉의 가치와 역사 속 인물을 짚어 보는 기회를 가졌고, 북한산성에서는 우리 역사의 아픔과 교훈을 되새기고 관련 설화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인문학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강의부터 답사까지 함께해 주신 참여자분들과 좋은 강의와 답사 안내를 해주신 강사님에게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