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주는 자원봉사단 ‘이야기주머니’와 함께

 “커다란 커어다란 사과가..쿵! 사각 사각 사각 아,싱싱해.”

 

매주 수요일 응암정보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단‘이야기 주머니’어머니 한 분이 아이들에게 <사과가 쿵!> 책 읽어주는 소리에 도서관에 있던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함께 책 속 이야기로 빠져든다.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단인‘이야기 주머니’는 도서관과 책 읽어주기에 관심 있는 어머니들이 모여 매주 정해진 시간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책 읽어주기의 효과와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이랑 소리 내어 책 읽는 15분의 기적>의 저자 멤 폭스 역시 매일 규칙적으로 책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루 15분 동안 책을 읽어주는 간단한 투자로 아이의 인생까지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이야기 주머니 봉사단 어머니들은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듣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면 저절로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또 하나의 자원봉사단인‘알콩달콩 동화구연이야기’는 응암정보도서관에서 열린 성인동화구연 자격증반을 수료한 어머니들이 모여 주기적으로 아이들에게 동화구연 활동을 하고 있다. 동화구연은 다양한 목소리와 표정, 몸짓으로 책 속 내용을 각색하여 전달함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응암정보도서관은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단을 활성화 시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하여 아이들이 도서관과 책과 함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