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하여 「주민제안형 마을학교」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주민제안형 마을학교」는 주민모임의 내적 성장을 도와 이러한 동력이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연계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7월 19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공고기간 동안 총 13팀의 교육이 접수되었다. 관내 마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하여 총 9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8월29일에는 역촌초등학교 1학년 부모모임「책읽기와 차세대 리더들의 건강한 꿈찾기」 1회 교육을 시작하였다. 각각 주민 모임별로 10월 말까지 8회차 교육을 실시하되 되 2회차는 의무적으로 마을공동체 개념교육을 실시하고, 나머지 6회차는 주민모임(단체)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마을학교는 주민모임(단체)이 내적성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직접 제안하여 교육에 맞는 예산을 지원받아 기획․실행 및 예산까지 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청에서 교육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성장할수 있도록 관내 주민교육에 능통한 마을활동가들과 구청이 함께 교육기획단을 구성하여 마을학교 교육방향과 기본내용을 구성하였다.

또한, 선정된 주민모임에게도 교육과정 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내 마을활동가들로 구성된 교육자문단도 꾸렸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주민 주도적 교육을 통하여 주민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은평구 안에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모임이 발굴이 되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깊었으며, 이 교육을 밑거름 삼아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역촌초등학교 1학년 부모모임「책읽기와 차세대 리더들의 건강한 꿈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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