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쉽고 빠르게 위치 확인 가능

은평구가 지난 5일 전국 최초로 위치식별이 취약한 골목길 등의 도로경계석에 태양광식 조명형 도로명판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로명판은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에 따라 위치와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주로 교통신호등의 지주나 전신주 또는 건물 벽면 등에 설치돼 있다. 주간에는 식별이 가능하나 야간의 좁은 골목길 등에는 위치식별이 어렵다.

또한 최근 흉기 난동과 같은 묻지마 범죄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조명 설치 시 야간의 강도절도 등 5대 범죄가 약 16%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은평구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구민의 주소 생활 편의와 범죄를 예방하는 조명형 도로명판을 은평로21길과 은평로21가길 일대 14개소에 설치했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도로명주소팀(351-6811~6812)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조명형 도로명판을 설치하면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삶의 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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