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을 위한 의미 있는 지속적인 국제교류사업으로

은평구는 인도네시아 순방 시 인연을 맺은 반둥한인회의 한글학교사업을 위해 은평구에서 자체 제작한 문해교육 책자와 아동 도서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지난 30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828일부터 92일까지 46일간 인도네시아 3개 도시를 순방했다. 은평구는 순방 당시 지역 경제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반둥한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반둥한인회가 한글을 접하지 못한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설립해 운영 중인데, 최근 교재 보관 창고에 빗물이 차서 교재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당시 교재 및 아동 도서 지원을 약속했고, 엄정호 전 반둥한인회장의 방한 중 재회가 이뤄진 것이다.

은평구는 이날 전달식과 함께 인도네시아 진출에 관심이 많은 지역 경제인을 불러 엄 회장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엄정호 전 반둥한인회장은 그동안 해외에 방문한 한국 기관이 한인회와 만남을 갖은 경우는 많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연락이 유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은평구의 진정성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한인 2세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수메당에서 개최된 세미나에 참석해 은평구 스마트도시 조성 정책 발표를 들은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가 은평구를 방문하고 싶다고 방문 요청을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중이다앞으로도 내실 있는 국제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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