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경쟁력 인정받아

은평구가 2023년 글로벌 서울대상 약자동행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서울대상은 창간 59주년을 맞은 대한경제 신문사가 서울시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서울시 산하 구청 및 공사·공단·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기획한 상이다.

약자동행, 건축디자인, 혁신행정, 문화관광 네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은평구는 그중에서 약자동행 부문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은평구는 양육시설을 퇴소한 청년들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청을 개소하고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상담과 자격증 취득지원, 다양한 직업 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자립준비주택을 열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가기 전 일정 기간 홀로살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손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맞춤형 자산 형성을 돕는 점프스테이지(Jump Stage)’를 운영해 주거 마련에 필요한 주택 보증금과 임대료 및 재정 관련 상담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러한 자립준비지원정책을 통해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완화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들이 지금, 이 시점에서 온전한 자립을 이루는 것은 어렵겠지만 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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