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의 힘으로 학교 설립 주민 숙원 위해 발 벗고 나서

은평구가 지난 26일 녹번응암동 중학교 설립 추진협의체 7월 간담회를 개최했다.

녹번응암동 중학교 설립 추진협의체는 20214월 최초 구성 후 올해 416명의 위원이 재구성됐다. 위원들은 2021년에 중학교 설립 서명 운동을 주도해 44,306명의 주민 서명부터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주민 서명 운동 이후 20218월 교육청의 연구용역을 이끌었다. 작년 4월 연구용역이 완료된 이후에는 용역 결과에 따른 조속한 중학교 설립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청과 함께 서울시 교육감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면담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면담 결과 다음 달 중 교육지원청 소관 기관별 실무협의체가 구성돼 구체적인 단계를 설정해 추진될 예정이다.

한 위원은 서명 운동을 통해 자녀를 가까운 학교에 보내고 싶었는데 아이가 고등학생이 돼버렸다이제는 아이가 커서 필요하지 않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가 통학 불편을 겪고 있어 추진협의체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추진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정진헌 녹번동 주민자치회장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사업추진이 어려움에 따라 구체적인 진행단계를 확정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추진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주민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협의체와 함께 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해 학교 설립이 현실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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