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심각한 서울도시철도의 안전 관리를 위해 신기술 도입 방안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27일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서울도시철도 스마트 유지관리 플랫폼 구축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성흠제 의원은 최근까지 우리 사회는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재난을 겪었다. 그런데, 대표적인 다중운집 시설인 서울도시철도는 30년 이상 경과한 시설물이 37%나 된다. 안전 관리 체계에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 혁신 방안을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 여러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드론, 레이더, 영상 스캔 등의 새로운 기술을 도시철도 시설물 안전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발제에 나선 박민철 서울기술연구원 도시인프라연구실 수석연구원은 노후화 가속에 따라 유지관리 예산이 증가하는 현황을 분석하며 유지관리 업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시점임을 지적하며 현재 인력 중심의 재래식 안전점검 시스템에서 고품질의 영상 장비를 활용하여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주장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기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행 업무 프로세스를 고려한 현장 최적화 기술 도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유지관리 시스템의 내실화 방안을 제시하였고 이종재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스마트 기술 도입의 비용과 효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기술 도입의 가이드라인과 인센티브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 윤혁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ICT대중교통연구실장은 기술 도입의 목적을 명확히 하여 기술별로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전문성을 담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정보통신처장은 안전 점검 신기술 중 하나인 드론 관제 시스템과 시설물 점검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전차선과 레일 등 도시철도 시설물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성흠제 의원은 오늘 토론을 통해 최신 안전점검 기술이 시설 겉면뿐 아니라 내부 상태까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였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예방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술 도입을 위해 현장과 면밀히 소통하여 안전 관리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