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을 위한 창작 뮤지컬로 생명존중 인식 확산

은평구는 지역 6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작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나는 나비라는 공연은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1125일부터 1214일까지 개최했다. 과열된 입시경쟁, 학교폭력과 따돌림, 여러 종류의 갈등과 폭력에 노출된 우리 사회의 가슴 아픈 실상을 보여주고 고통받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자 하는 취지의 공연이다.

공연은 사전 신청을 한 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2,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직접 학교로 찾아가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익숙한 학교 안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학생들은 그동안 자살예방이나 생명존중 교육을 영상이나 강의식으로만 해서 재미가 없었고 지루했다이렇게 뮤지컬로 보니 이해도 쉽고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금 보건지소장코로나19 사태로 학교 폐쇄, 온라인수업 전환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심리 지원을 위해 이번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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