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화환과 화분 대신 받은 사랑의 쌀 구청에 기부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는 29일 은평구의회 앞 소나무광장에서 백미(1,420kg, 426만 원 상당)를 구청 복지부서로 전달하였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달된 이 쌀은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기노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이 외부로부터 축하 화환과 화분을 거절하고 그 대신 받은 쌀을 구청에 기부하는 것으로,
고창은평회에서 기탁한 백미(1,000kg)도 포함됐으며,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은평구의회 모든 의원이 뜻을 모았다. 앞서 은평구의회는 지난 제8대 후반기 의회 개원 시에도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이웃에게 나눈 바 있다.
기노만 의장은 “먼저 많은 쌀을 흔쾌히 기부한 고창은평회에 진심으로감사드린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은평구의회 의원님들 덕에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정책지원을 우리 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여 오직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을 지키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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