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행복과 기쁨 (고린도전서 12:1-7)

    서경철목사(서울홍성교회 담임)
    서경철목사(서울홍성교회 담임)

<2021년 세계 행복보고서> (SDSN)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전체 149개국 중에서 62위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수준은 세계 10위권이지만, 사회적 불평등과 심각하고 사회적 지지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행복지수는 어떠할까요? 고린도교회는 분쟁과 다툼이 있었고 사회적 불평등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고린도 교회에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기쁨과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속에서 행복의 원천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성도의 행복과 기쁨을 어떻게 누릴까요?

1. 비교보다 내면의 부유함을 누리라.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신령한 것이란 성령에 속한, 성령의 선물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성도는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선물로 받습니다.

성령님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성령님이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에게 임하셔서 예수님의 부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다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성도는 주님의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눕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성령으로 성결을 경험합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통해 죽음의 권세를 이깁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성령안에서 이미 부요한 자입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차별이 없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우울하십니까? 눈을 들어 하늘에서 부어지는 성령의 선물을 누리십시오. 만일 성령의 선물이 없었다면 우리는 비참한 상태에 빠집니다.

2. 성취보다 쓰임받는 감격을 누리라.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모든 성도는 성령님이 나타나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가리켜 은사라고 말합니다. 성도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 누군가를 돕습니다.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 같으니성도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쓰임받습니다.

세상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상 인기도 풀의 꽃처럼 사라집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에는 빈부귀천이 따로 없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감격을 날마다 누리십시오.

3. 직위보다 섬김의 성숙을 선택하라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직분이란 식탁에서 종으로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교회의 직분은 계급이 아닙니다. 직분은 종처럼 섬기는 기회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오셨습니다. 세상에서 부와 지위가 있다 할지라도, 교회에서는 서로 섬기는 것을 배웁니다. 성도는 직분을 받기전에도 이미 섬기는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섬김이 가득할 때 기쁨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을 더욱 닮아갑니다. 어떠한 시련과 역경을 겪어도, 섬김이 가득한 공동체에서 위로를 체험합니다.

직분은 정체성이 아닙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입니다. 직분자로 세워지지 않아도 성도의 부유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직분자로 세워지면 겸손히 더욱 섬기라고 알고 섬기면 됩니다. 성도의 가치는 주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성도의 행복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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