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은평갑·을위원회 9.24 기후파업 선언 기자회견 진행

정의당은 924일 글로벌 기후파업을 맞아 전당적인 기후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기후파업은 2019년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참가한 기후위기 대응 촉구를 위한 시민운동으로 매년 9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정의당 은평갑·을위원회는 지난 17일 은평구청 앞에서 은평구청에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은평갑·을위원회는 은평구청에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할 것과 9.24 글로벌 기후파업에 동참하여 924일을 은평구청 산하 공공기관에 자가용 없는 날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정의당 은평갑·을위원회는 24일 오후 15분에 은평구청 앞에서 정의당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요구안에 대한 은평구청의 수용여부와 정의당의 평가 그리고 글로벌 기후파업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5분은 기후재앙 마지노선인 1.5를 의미하는 것으로 산업화 이전의 지구 평균온도보다 1.5가 높아져선 안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정의당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 촉구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결석과 결근을 하는 것이라는 기후파업의 의미에 맞게 중앙당을 포함한 17개 광역시도당 당직자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기후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집회·시위가 어려운 만큼 1인 시위로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의당 은평갑·을위원회는 925일에도 기후위기 대응 시민단체인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9·25 집중 기후행동의 날에 참여할 계획이다. 은평구 일대에서 925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었으며 1인 시위와 온라인 집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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