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하며 봉헌한 헌금을 통해 지역주민에 쌀 전달

은평구 수색동 소재 기독교 대한감리회 수색교회(담임목사 김모세, 이하 수색교회)는 지난 47일 은평구사회복지협회(회장 김현훈)를 통해 수색동주민센터에 쌀 100포를 전달했다. 부활절을 기념하여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신도들이 금식하며 봉헌한 헌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수색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의 쌀 4kg 100(1200kg)를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였으며, 수색동 주민센터 이외에도 장애인복지기관 3개소, 노인복지기관 1개소에 골고루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수색동주민센터에 전달된 쌀 100포는 각 복지플래너의 추천을 받아 독거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1인가구 및 정신건강 취약가구 등 총 1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수색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회관계자와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장 및 수색동장이 참석했다.

김모세 담임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금식하며 봉헌한 헌금을 한 자리에 모았다.”라며, “이 나눔을 통해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현훈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웃을 위해 종교단체로서 모범을 보여준 수색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이러한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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