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향토사학회(회장 홍동식)는 역촌동 소재 은평구평생학습관 4층 공연장에서 제5회 은평향토사랑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관계 내외빈들을 비롯 80여명의 회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다섯번째 잔치는 은하예술단의 문화공연으로 한마당 잔치의 문을 열었다.

이어 본 행사는 “삼천사지 탑비구역 발굴조사 성과”라는 제목으로 사종민 서울역사발물관 청계천문화관장의 주제 발표를 가진 후 국편 사료조사 위원인 박상진 연구부회장과 전 진실화해위원회 신치호 위원과 함께 토론회를 가졌다.

사종민 관장은 “2005년부터 4회에 걸쳐 고려시대 절터 삼천사지에 대해 살펴보며 역사속에 묻혀 있던 다양한 유구와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어 답보상태로 남아 있었던 고려 전기 불교사의 실마리를 있는 단서를 제공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며 “문헌자료에 실려있지 않은 새로운 자료도 다수 발견되어 사료가 부족한 고려시대사 연구에 있어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동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주말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은평향토사학회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발굴과 연구는 물론 깨져가는 우리의 고유한 의식과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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