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창세기7:16-8,:5.20)

                                          서경철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인생은 망망대해의 어둠속에서 표류하는 배와 같습니다. 누군가의 탐욕과 불의로 고통합니다. 전염병의 창궐로 나라 경제가 표류합니다. 노아는 지구적인 대격변을 겪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문명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좌표 역할을 하는 산봉우리마저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노아는 가장으로서 어떤 심경이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노아 가족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인간은 기억해도 상념에 그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기억하시고 약속을 항상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표류하는 인생을 기억하실까요?

1. 인생을 보호하심으로

방주는 추진력도 방향키도 없었습니다. 방주의 선장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고, 구원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인생이 표류할 때마다 주님 제 인생의 선장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방주의 문을 직접 닫으셨습니다. 전 지구적인 심판과 재난이 시작되었지만 하나님이 닫은 방주의 문을 어느것도 훼손 할 수 없었습니다. 인생이 심하게 출렁이고 어둠이 계속되어도 성도는 주님안에서 안전합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세세토록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비록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지만 주님은 나의 길을 아시고 나의 사명을 성취하십니다.

2. 인생을 회복하심으로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모든 것이 파멸되었지만, 하나님은 지면을 새롭게 회복시키셨습니다. 인생이 표류할 때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 주십니다. 비록 내 눈에 보기에 모든 것이 파괴되어 버린 것 같지만 성령님은 우리 인생을 새롭게 빚어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잊지 않으십니다.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주님의 성령을 끊임없이 보내셔서 새로운 인생을 빚어가십니다. 예수님의 형상으로 닮아가게 하십니다.

3. 인생을 예배자로 세우심으로

노아는 마른 땅에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예배를 드렸습니다.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제단번제라는 단어가 성경에서 가장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노아는 자신의 공로로 구원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가 모든 일에 순종했지만 그 순종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인생 표류가 끝날 때 가장 먼저 예배를 드리겠다는 결단을 지금 하십시오. 감사와 헌신의 예배를 드리겠다는 소망을 가지십시오.

주님은 교회를 향해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라고 외치고 계십니다.

주님은 교회 위에 날마다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교회가 노아의 방주처럼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교회가 요셉의 창고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가 복음과 사랑을 가득히 준비하여 인생의 어둠에서 표류하는 이들을 살리기를 원합니다. 마지막 날 승리의 예배를 더욱 소망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