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원 지원, 미세먼지 노출저감 및 배출․관리 사업 추진
은평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및 관리계획 수립
서울시가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은평구를 비롯 서초구와 중구 등 3곳을 추가 지정하고 23일 지정 고시했다. 이들 자치구에는 각 3억 원씩 지원,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이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노출저감 및 배출관리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안심구역을 말한다.
서울시는 이번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 3월 자치구 수요조사 및 전문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교통밀집지역, 공사장 등과 인접한 주거지역인 은평구를 비롯 서초구와 중구도 함께 선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자치구는 미세먼지 저감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였다. 서울시는 ’21년도에 각 구역별 3억 원씩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은평구에 지원계획으로는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초절전형 미세먼지 포집기 △에어샤워, 식물벽, 쉘터 △바닥표시 등 설치와 마스크를 지원하게 되며 관리계획으로는 △대기배출시설 점검 강화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점검강화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강화 △살수차·분진흡입차 운영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바닥표시등 설치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시민만족도 조사대기배출시설 점검 강화 등을 관리하게 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출 및 배출 저감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향후 ’22년까지 해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3개 지역씩 추가 지정하여 총 12개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