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반려동물은 전문 펫시터에게
펫시터 양성사업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여 기대
2019-06-08 조충길 기자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서며,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반려동물 돌봄 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여 ‘펫시터’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에 관한 주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여 추진하게 됐다.
펫시터 양성사업은 4월 29일 개강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올해 총 15명의 펫시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총 128시간으로 하루 4시간씩 운영된다.
반려동물관리사 취득을 위한 반려동물 행동관리, 번식학, 반려동물 행동교정학 등 이론교육과 반려견 실전훈련과 같은 현장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협동조합 설립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등 구체적인 취·창업 전략도 배울 수 있으며, 학교의 진로체험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 수료 후에는 민간기업 취업연계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우리마을 펫시터 양성사업을 통해 반려견 행동 인식의 기회를 넓히고 더 나아가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분야에 진출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사회 진출을 장려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