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6명에 8천5백여만원 장학금 수여해

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이사장 손달익)은 6월 17일 장학생 4명이 대표로 참석한 「2020년 상반기 은평구민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0년 상반기 은평구민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일반장학생 60명, 특기장학생 1명, 위생분야 진로지원장학생 5명, 또래봉사기특한장학생 10명 총 76명이며 장학금 규모는 8천5백여만원이다.

작년까지 은평구민장학생 수여식은 다채로운 행사가 포함된 장학축제의 면모를 뽐냈으나,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장학생 대표 4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와 임기만료 임원 감사패 전달 등 약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장학생에게는 우편을 통해 장학증서가 전달될 예정이다.

수여식에 대표로 참석한 72세 만학도 강대원 장학생은 “아들의 응원과 도전정신으로 올해 대학교 신입생이 되었다. 더구나 올해 은평구민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뿌듯하고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 꿈을 위해 또 도전하겠다”고 전했으며,

청소년진로(은평대전)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예지 장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멘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른 시일 안에 종식돼서 멘토링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 9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6회에 걸쳐 총 2,418명의 학생들에게 28억8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후원금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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