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등 양육서비스 제공으로 아동친화도시 발돋움

은평구아동위원협의회는 지난 29일 정기회의를 열고 신규위원을 위촉하고 2020년 주요사업 계획을 협의했다. 
은평구 아동위원협의회 위원은 총 25명으로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상담과 지원 및 요보호 아동의 발굴ㆍ추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은평구 아동을 위한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왔다.  
아동위원협의회는 그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어린이 그리기 글짓기 대회’, 9월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어린이들이재능을 발휘하며 꿈꿀 기회를 만들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행사 진행 방식을 포함하여         On-line 개최 등 행사 추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관련학과 교수, 학원, 심리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은 현장에서 듣고 느낀 경험을 나누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은평구의 어린이를 위해 행사를 개최하고자 열띤 회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조만간 감염병 상황이 안정될 것을 기대하며 위원들 각자 자신의 재능 기부를 통해 아동 양육에 도움이 될 ‘그룹형 부모교육’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신규사업을 추가하여 부모들의 정서적 지지자 역할 및 다양한 필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김단영 은평구 아동위원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글짓기 그리기 대회, 동요 대회 등 역사 깊은 은평구의 아동 행사를 치르기 힘든 상황이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위원님들과 함께 협의를 통해 새롭고 안전한 행사 진행 방안을 찾겠다”고 말하였다. 
김미경 구청장은 “아동복지에 열의가 있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분들로 아동위원협의회가 구성되었다”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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