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9:19-21, 20:13-15

선조들은 병충해나 기근으로 농사를 망쳐도 종자씨는 먹지 않았습니다. 다음 해에 뿌릴 씨앗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세대는 자녀를 위해 과감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한때 절망과 좌절 속에 빠져 도피했습니다. 하나님은 절망하는 선지자에게 다음 세대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엘리야의 회복에 다음 세대는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유례가 없는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회복과 다음 세대는 어떻게 서로 연결될까요?
 

1. 다음 세대는 회복의 시작점입니다.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엘리야는 절망과 좌절의 자리에서 일어나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엘리사가 살던 아벨므홀라는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와 가까웠습니다.
엘리사는 이세벨의 살해 위협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다음 세대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기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다음 세대가 있다는 가슴 떨리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내 인생에서 달려갈 길을 완주했다고 무엇을 보면 알 수 있을까요? 자손들에게 신앙을 잘 전수했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교회도 다음 세대들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세우고 있다면, 교회는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모든 선한 일을 다 하지 못해도 다음 세대를 제대로 세운다면 가장 중요한 일을 성취한 것입니다.
 

2. 다음 세대는 공동체 위기의 해답입니다.
아람왕 벤하닷은 이스라엘을 침공했습니다. 아합왕은 대항할 힘이 없었고 늙은 신하들은 아무 해답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그때 무명의 선지자가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왕과 이스라엘은 약했지만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주님은 청년들을 공동체의 위기로 해결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다음 세대가 위기의 해답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인구소멸국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코로나19 보다 더한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민족의 위기는 다음 세대를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하게 하리라”라는 약속을 붙잡고 헌신해야 합니다. 
 

3. 다음 세대는 섬김을 통해 일어납니다.
엘리야의 다음 세대는 섬김의 훈련을 통해 선지자로 새워졌습니다.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섬김’은 다음 세대가 세워지는 훈련 과정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섬김’의 가치로 훈련해야 합니다. 자녀들로 말씀의 권위 아래 엎드려서 부모를 섬기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의 신앙도 ‘섬김’을 통해서 자라갑니다. 우리가 염려를 내려놓고 이웃을 섬길때, 다음 세대는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탁월한 리더가 될 것입니다. 
“인간의 가치를 판단하는 진정한 기준은 평생의 이력서라든가 남기고 떠난 유산 따위가 아니라, 세상에 사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미친 정신적 영향이 될 것이다”(필립 얀시)
예수님은 섬김을 통해 세워질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이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닮은 자들을 세워놓고 간다면, 영원토록 성공한 인생을 산 것입니다. 
<상담문의  :  ☎ 391-4567>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