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을주의’ 기치로 출사표 던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지난 12월 23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 내년 총선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민선 5,6기 은평구청장을 지내며 은평 구석구석을 살피던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이제는 정치도 마을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며 골목까지 따뜻한 복지국가, 실패를 기다려주는 경제, 기댈 언덕이 되는 ‘새로운 마을 정치’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 반전을 꿈꾸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정치 반전을 꿈꾸다’는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김영배(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민형배(전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 복기왕(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함께 저술한 책으로, 네 명의 저자는 책이 미래정치를 제대로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출판기념회는  ‘마을주의자’라는 김우영 전 비서관의 수식어에 걸맞게 마을사회자로 잘 알려진 김윤희씨와 공저자인 복기왕 비서관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여느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와는 다르게 은평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어르신 대표 최호진씨를 비롯해, 산새마을을 가꾼 최복순 씨, 산골마을 장양훈 대표, 요양보호사 이필순 씨 등이 출판기념회 축하의 말을 전해 주었고, 허동근 학생은 식전에 마술쇼를 통해 축하에 동참하였다.
또한, 기념식 이후에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는데 이외수 작가가 사회를 맡아 ▲책을 쓰게 된 동기 ▲대한민국 정치가 나가양 할 방향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행사의 피날레는 산골마을 합창단이 맡아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의 주인공인 김우영은 민선 5,6기 은평구청장을 지낸 후 청와대로 들어가 자치발전비서관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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