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7:21~38

서 경 철 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바울은 죄수가 되어 로마로 압송될 때였습니다. 바울을 호송한 배가 큰 폭풍으로 만나 표류하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모든 절망에 빠져버렸습니다.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그러나 바울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우리 인생도 난파하는 배처럼 절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난파하는 인생 속에서 감사를 선포할 수 있을까요?
1.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하나님은 바울을 로마에 보낼 것ㅃ이라고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난파선 속에서 다시 들려왔습니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바울은 자신이 로마 황제 앞에 선다는 것을 다시 확인받았습니다.
바울은 그 약속에 근거해서 사람들에게 담대히 선포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약속의 말씀에 대한 신뢰 때문에 바울은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 말씀 안에는 수많은 약속의 말씀이 가득합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은 자들은 인생 속에서 담대합니다. 고난 중에도 감사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2. 은혜의 선물을 나누십시오.
바울은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라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배에 탄 자들은 바울로 인해 구조의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바울의 감사는 절망을 몰아내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 때에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절대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감사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감사를 통해 은혜의 선물이 전파될 것입니다.
3. 전도의 사명을 자각하십시오.
폭풍이 몰아치기 전에 바울은 로마로 끌려가는 죄수였습니다. 폭풍이 불어닥치자 바울은 이 배의 리더가 되었고,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었습니다. 배가 난파되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헤엄쳐 살았습니다. 바울은 섬에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폭풍으로 인해 섬 주민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복음을 전할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폭풍 속에서 멸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복음 전도의 분량을 마치기까지 결코 죽지 않습니다.
이것이 복음 전도자의 담대함입니다. 인생 난파 속에도 감사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이 담대함으로 인해 우리는 인생 미래 계획을 이렇게 세울 수 있습니다. ‘주님, 제 인생 미래는 전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 복음 전도의 분량을 채우기까지 내 생명을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기도하십시오. 오늘 어떠한 감사를 주님께 드리시겠습니까? 어떠한 감사를 이웃 앞에서 나누시겠습니까? 우리의 복음을 기다리는 이들을 향해 감사함으로 나아가십시오.
<상담문의  :  ☎ 391-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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