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외래진료 주말까지 폐쇄, 응급실은 소독 완료 루 정상운영

2월 1~15일까지 은평성모병원 환자 이송요원 근무, 서대문구 홍제1동 거주자

병원 전체 방역소독 및 접촉자 의료인 14일간 자가격리,

은평구 다중이용시설 및 지하철 등 전체 방역소독 실시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은평구 소재 카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환자 중 어젯 밤 늦게 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으로 판정되어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환자 검사이송을 담당하다 퇴사한 분으로 2. 17.(월) 외래진료 시 발열 체크되어 선별진료를 안내하였으나 검사없이 귀가 하였고 2. 20.(목)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당일 저녁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코로나19 확진최종 판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21(금)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되어 격리조치 되었다.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에서는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2.21.(금)부터 외래진료는 주말까지 폐쇄하고 응급실은 소독이 완료되는 대로 정상운영하고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은 이미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은평구에서는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및 전화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숙박업소 전수조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전체와 지하철역 등 취약계층 및 공공시설 방역을 실시 완료했다.

그 밖에 지난 2.5일부터 자치회관 휴강 등 교육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에 대하여는 이달 29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휴관기간에는 방역, 시설점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은평성모병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지하철 등 전체 방역소독을 확대 추진하고 접촉자 대비 음압텐트 추가설치 등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은평구 선별진료소는 시립은평병원, 시립서북병원, 은평구 보건소 3개소를 운영 중)하고, 확진자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할 밝혔다.

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예방행동수칙를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주민들께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의문점이나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은평구 보건소(351-8640-1) / 120/ 1339로 바로 연락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의 집이 서대문구 홍제1동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이 환자는 앞선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 이송 요원으로 근무했으며, 확진 판정 후인 21일 0시에 119를 통해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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