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자립을 꿈꿔라

김  경  철 에듀플래너
자녀가 초등학교 3,4학년만 되어도 부모는 외롭다고들 말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자녀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고는 자녀가 성장한 후에 공허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품 안의 자식이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자신은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말을 합니다.
이것은 부모가 자녀와의 유대관계를 소홀히 했거나 자녀가 완전한 자립체로 독립 할 때를 미리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자녀들이 자라는 동안  자기 스스로 뭔를 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고,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거나 심지어 학교 갈 때 운동화를 신는 것까지 모든 것을 부모에게 묻고 확인하는 행동으로 의존하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부모 곁을 떠나야 할 때는 당황할 것입니다.
성장하여 사회에 진출해서도 뭐든 부모에게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치 어미 뱃속의 주머니에 사는 캥거루 새끼처럼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며 살던 자녀는 사회에 나가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녀의 자립심을 도와주는 삶의 기술은 어떤 것일까요?
   다음과 같은 7가지 기술을 자녀에게 가르칠 것을 권합니다.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
●어떻게 재능적인 능력을 갖출 것인가?
●집안의 가사일은 어떻게 도울 것인가?
●인생의 교훈들을 어떻게 익히고 실천 할것인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계적인 기술을 어떻게 익힐 것인가?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할것인가?
●경제적인 활동을 위한 사업적인 기술은 어떤 방법으로 습득할 것인가?
  이렇게 7가지 삶의 기술을 말합니다. 
 어떤 부모는 7가지 삶의 기술을 듣고는 '부모가 무슨 전천후도 아니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가르칠 수 있나요?'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이 모두를 해결하고 준비해 주는 전문가가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전문가가 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부모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자녀에게 가르치고 익힐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언제 어느때에 전  문가를 부를 것인지를 파악하여 자녀와 전문가를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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