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진과 마을 이야기로 은평의 삶을 기록한 사진 420여점을 수록한 사진집

마을의 옛 정취가 담긴 사진과 이야기를 전한 영상 제작으로 ‘눈길’

올해로 개청 40주년을 맞은 은평구는 최초 스토리텔링 사진집 「은평, 그 곳에 살다」를 제작했다.
「은평, 그 곳에 살다」는 지난 40년간 구민과 함께 걸어온 길과 그 이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우리 삶의 지표를 공고히 다지는 의미에서 발간하게 되었다. 1910년부터 2019년에 이르기까지 은평의 모습은 물론 선조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로 은평구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사진집이다.
은평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 각자의 삶과 추억, 은평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함으로써 은평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주민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자 계획된 이 사업은 가까운 이웃 주민들로 구성된 ‘이야기 수집단’이 구민 인터뷰를 통해 은평구민의 귀중한 이야기를 모으고, 곳곳에 숨어있는 은평의 옛 사진을 발굴하며 시작했다.
「은평, 그 곳에 살다」 제작을 위해 14명의 주민 이야기 수집단이 41명의 주민을 인터뷰했고, 33명의 주민이 사진을 기증했다.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이야기 수집단은 은평의 역사와 구민의 생활사를 세대 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사진집에 실린 주요 사진 170여점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은평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사진집 발간기념 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고이 간직해두었던 소중한 옛 사진을 기증한 주민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은평 옛 사진 전시회는 10월 1일 구민의 날 행사와 더불어 많은 구민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개청 40주년 기념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집 제작을 위해  귀중한 자료를 흔쾌히 제공해주신 은평가족 여러분과 유관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 아름답게 채색되었던 기억을 되새겨보고 더 나아가 은평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달라질 내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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