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동 3,000여 구민 6개 종목으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종합 우승 불광1동, 준우승 신사2동, 자원순환상 증산동, 최다참가상에 수색동 차지해

은평구립축구장에서는 지난 9월 28일 은평구 개청 40주년을 기념하여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10시부터 열려 대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높은 가을하늘, 따가운 가을 햇빛, 푸르른 잔디, 그리고 운동장을 둘러싸고 가득히 세워진 텐트 들, 손에 손에 응원봉을 들고 열심히 응원하는 구민들, 개청 40주년을 기념하여 10여 년 만에 은평구체육회(회장 박낙흥) 주관으로 개최된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의 모습이다.
형형색색 동별로 단체복을 맞춰입은 주민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미경 구청장과 이연옥 구의장을 비롯 박주민.강병원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은 물론 체육회 각 종목 단체장들과 체육회 임원 등 단상을 가득메운 내외빈을 비롯 은평구 16개 동 주민 3,000여 명이 모여 부르는 애국가의 제창소리는 가을 하늘을 가득채웠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막 올려


2019 은평구민 체육대회기를 앞세우고 각 동을 대표하는 기수들이 입장에 이어 증산동 주민들이 자원순환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플라스틱 폐병들을 모아 만든 용의 입장으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으며 서울에서 실시하는 전국체전의 성화가 은평구를 도는 시기를 맞춰 준비된 은평구민 체육대회를 기념하는 성화가 등장해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단상에 마련된 성화대에 점화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으며 이 성화는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뜨겁게 타올랐다.


또한, 체육지도사들과 함께한 몸풀기 운동은 내외빈을 비롯 모든 참가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댄스댄스로 흥을 돋우며 은평구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등 다양한 공연으로 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며  구민들은 각 동별 본격적인 경기로 들어가 단체줄넘기, 협동제기차기, 계주달리기, 팔씨름, 7인 승부차기, 줄다리기 등 6개 종목에서 10대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해 신나게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추진위원단을 구성하여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장으로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체육행사 뿐만 아니라 성화봉송, 축하공연, 은평가족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참가자 및 응원단의 흥을 돋우고, 여러 구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두피마사지,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했다.
추진위원을 비롯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 돋보여


또한 추진위원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관내 많은 업체와 지역유지들이 스스로 구민체육대회를 위해 후원과 협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풍성한 대회를 운영할 수 있었으며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각 동별 150~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
경기마다 응원단이 적극적으로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가 하면 천막안에서도 저마다 준비한 응원도구들로 신나게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들이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대회결과 ▲종합우승에 불광1동 ▲종합준우승에 신사2동 ▲종합3위에  녹번동이 차지했으며 특별한 의미를 살린 ▲자원순환상에는 증산동이 ▲최다참가상에 수색동 ▲응원상은 구산동이 영광과 기쁨을 안았다.
또한 종목별 경기결과로  ▲단체줄넘기 신사1동 ▲협동제기차기 불광1동 ▲팔씨름 구산동 ▲7인승부차기 녹번동 ▲줄다리기 산사2동 ▲계주달리기 증산동이 각각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한 은평구 발전의 원동력 기대해


박낙흥 체육회장은 “그동안 지난 10년 동안 체육대회가 열리지 않아 구민들이 함께 땀흘리며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뜻깊은 은평구의 개청40주년을 맞아 구민체육대회를 열게 되어 은평구체육회장으로서 큰 기쁨이요 보람이 되었다”며  “어떻게 하면 구민들이 모두 함께 화합하며 신나는 축제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구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 참여한 구민들이 즐거움과 기쁨을 으로 잘 왔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일찍부터 연구하고 준비한 결과 대성황을 이룰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수고한 모든 추진위원단과 참가한 모든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박낙흥 회장은 “이번 은평구민체육대회를 더욱 뜻깊게 하기 위해 대회 종목별 우승, 준우승과 별도로 동별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동에 자원순환 상을 수여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은평』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 밝히기도 했다.
또한 “10년 만에 개청40주년을 축하하며 열린 오늘의 구민체육대회를 통해 구민들이 서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은평구 발전의 원동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구민체육대회를 기획해 주민스스로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애써주신 추진위원단 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 모두 안전하게 신나는 하루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미경 구청장과 이연옥 구의장을 비롯 박주민ㆍ강병원 국회의원 등 내빈들도 축사를 통해 “10년만에 열린 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또한 구와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의 눈에 비친 2019 은평구민 한마음체육대회는 말 그대로 구민들의 축제요 구민들을 한마음으로 모으는 축제, 어릴적 온마을 잔치였던 초등학교 운동회의 추억을 되살리는 축제혔으며 박낙흥 체육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단의 노력이 어떠했는가를 짐작케 했다.
해마다 10월이면 동네마다 마을마다 펼쳐지는 축제, 축제들... 동별로 비슷한 유형이 반복되는 축제로 동마다 몸살을 앓기도 하는데 온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구민체육대회를 통해 은평구의 응집력을 통해 은평구의 발전의 원동력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는 바람직한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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