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일시청소년쉼터가 공존하는 청소년복합시설로

은평구는 지난 8월 29일 은평구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쉼의공간 갈현청소년센터 “쉼쉼”을 개관했다.
김미경 구청장과 이연옥 구의장을 비롯 서부교육지원청 유재준 교육장, 김성희 은평경찰서장, 은평구의회 구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청소년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식에서는 센터에 바라는 ‘희망 메시지 작성’, 미디어동아리 ‘FlexFilm’에서 청소년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시설 소개 및 인터뷰 영상’ 상영, 미디어 체험, 보드게임,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청소년이 행복한 은평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청소년의 바람을 담은 약속증서에 은평구청장(김미경), 은평구의회 의장(이연옥), 청소년대표(이서윤)가 다 함께 직인을 찍는 ‘약속퍼포먼스’도 진행하였다.쉼쉼센터 소속 동아리인 ‘동치미’의 치어리딩 공연과 보컬동아리 ‘V.O.M’의 ‘쉼이 필요해’라는 노래 등 축하공연도 이어져 한껏 축하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개관식은 공연 및 프로그램진행, 퍼포먼스, 영상제작, 홍보부터 사회진행 및 라운딩 안내까지 쉼쉼센터의 주인인 청소년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갈현청소년센터는 청소년문화의집과 여자일시청소년쉼터가 공존하는 청소년복합시설로 지상3층~지하1층, 연면적 1,183.6㎡의 규모의댄스실, 밴드실, 노래방, 문화카페, 미디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정현 갈현청소년센터 관장은 “쉼쉼 청소년문화공간이 청소년 자치조직을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를 설정하고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복한 공간”이라고 비전을 제시하며 센터를 소개했다.
한편, 김미경 구청장은 “입시, 학원, 성적 등 온통 경쟁에만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쉼쉼‘ 센터에 와서 쉬어가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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