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식과 서로의 관리 방법의 노하우를 공유

은평구는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은 구민을 대상으로 자가관리능력 향상을 위하여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3시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고혈압. 당뇨병 예방을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에는 당뇨병 질환자(1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운동, 식생활관리 교육 및 자가 혈당측정법과 같은 활동도 병행되어 지루함을 느낄 틈 없이 당뇨병을 쉽게 이해하도록 진행되어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조모임은 동일한 질환을 가진 참가자들끼리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질환을 앓으며 생기는 고민과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터놓을 수 있어 많은 위로를 받으므로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른 참가자들과 대화를 통해‘나만 우울한 게 아니었구나’,‘먹고 싶은 것들을 참는다는 것이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하는 공감과‘아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하는 새로운 지식을 얻을 뿐 아니라 서로의 관리 방법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이론 위주의 강의식 교육보다 환자 스스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자조모임이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가 크다”며, “향후 걷기 실천 활성화로 자조모임을 확대 운영하여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조모임에 참여을 원하는 구민은 은평구보건소 만성질환 담당(351-8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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