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 과정을 통해 보편적 복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
자치분권은 주민 스스로가 내가 살고 있는 골목과 마을에 필요한 일들을 찾아내고, 지역 특색에 맞게 마을을 만들어 가는 생활정치로 주민참여에 기반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은평구는 2017년 ‘자치분권대학’을 운영하여 구민들에게 자치분권의 기본과정을 제공하였고, 올해는 자치분권 전문과정 중 ‘스웨덴 학교’ 를 개설하여 분권화와 복지국가의 상징인 스웨덴을 지표로 보편적 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복지를 주제로 한 분권화, 고령화, 가족정책, 소득보장제도, 도시복지 등 총 6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김미경 구청장은 “참여하는 개인, 결정하는 시민, 혁신하는 공동체를 모토로 설립된 자치분권 대학이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키워 진정한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은평캠퍼스 스웨덴학교 수료 축하와 함께 곧 도래할 자치분권 시대에 주인공이 되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치분권 은평캠퍼스 한 수료생은 “자치분권이라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부분을 스웨덴의 여러 분야의 강의를 듣고 우리 스스로가 은평구에서 적용시켜 볼 수 있을 거라는 작은 희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조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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