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가는 아침처럼
예쁘다 아름답다
그 누군가 같이 걷고 싶다
꽃을 보면 마음이 고와지려나
좋은 생각에 잠겨 가슴이 아려온다
눈빛은 꽃 길에 매료 되어
마음에 꽃으로 간직하고파 꿈꾼다
나도 꽃필 때가 있었겠지
꽃은 선물이다
그림처럼 보고 감상만 하는
그 마음이 아름다운 꽃이다
향기 담아 온 발길
시방의 행복한 꽃길이다
코 끝에 매달린 꽃향기에 취해
아이처럼 좋아하고
웃음꽃 피우며 살다가
꽃 길로, 꽃 길로
소풍 가는 아침처럼
저 멀리 멀리 가듯 가고 싶다
조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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