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길
본지 발행인
6월은 현충일(6월6일)과 한국전쟁(6월25일)을 연계하여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로서 우리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국군장병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달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은 고스란히 호국영령들의 피와 희생으로 이루어진 값진 결과인 것이다. 포성이 멈춘지 6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예측하기 어려운 남과 북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며 분단이후 그 어느때도 없었던 남과 북 정상들의 만남들을 통해 화해무드가 일어나고 온 국민들의 마음에도 혹시나 행여나 하는 기대감이 부풀어 있고 일면 기대감 또한 높다.
북한이 아직도 남침야욕을 버리지 못했기에 언제 어디서 또 전란을 가져올지 예측할 수 없는 현실이 오늘의 대한민국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그 때는 요원한 것인가, 어찌보면 한국은 북한과의 동반자적 위치에서 함께가는 우리의 동포라 주장하지만 한편으로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볼 때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용되는 정치는 도구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편가르기 속에서 정쟁만을 거듭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나라와 국민들의 이익과 생각은 저 멀리 팽개쳐두고 자신들 만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고 뜯는 어리석은 정쟁만을 계속하고 있는 정치와 정치인들을 우리 국민들은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할 것인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그리고, 6월은 현충일과 6.25사변일이 있는 달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감사하고 그 뜻을 되새겨야 하는 달입니다.
프랑스의 개선문 불꽃, 호주 멜버른의 전쟁기념관내 불꽃을 비롯하여 캐나다, 미국 등에는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념하는 고유의 상징물들이 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나라를 위한 희생의 뜻을 기리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세계 도처에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흐름 속에서 물가 상승과 청년 실업률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그동안 많은 국난을 겪어낸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6.25전쟁 이후의 참혹했던 잿더미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88올림픽을 치러내고 세계적인 IT강국이자 세계적인 경제규모를 가진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국난극복의 지혜와 저력이 우리에는 있습니다.
이역만리 타국의 사막에서 외화를 벌기 위해 땀을 흘리고, 내 자식들에게만은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게 그리 오래된 일만은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윗세대이신 지금은 백발이 되신 분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구어낸 세대이고, 그 분들의 고난극복의 역사를 기억할 때 우리 앞에 놓인 경제위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아직도 그분들은 지금 이땅에 우리의 부모로, 이웃 어르신으로 우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충일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난극복에 힘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여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룩한 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갖고 관심을 기울이며 조국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꺼지지 않는 불꽃을 피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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