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재원 아동이 함께해 ‘후원 전달식’의 의미 더해
가온어린이집은 오랫동안 역촌동 주민센터를 통해 명절이나 계절마다 꾸준히 성금과 성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어린이집이다.
특히 이날 후원품 전달식에는 어린이집 교직원과 재원 아동이 함께 참석하여 성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가온어린이집 최선영 원장은 “이번에 기부하게 된 성품은 재원 아동의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통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무더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의 한 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아이들과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기훈 역촌동장은 전달식에서 “이렇게 정성과 마음을 모아준 가온어린이집 교직원분들과 아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작년만큼이나 올해 더위도 그 위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무더위는 재난에 버금갈 만큼 심각해져 취약계층에 큰 위험이 될 것이기에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역촌동주민센터는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복지플래너 활동을 통해 상시 안부확인 및 복지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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