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은평구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경철)는 지난 5월 8일(화)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서 제34회 은평구 어린이 글짓기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은평구 대표적인 어린이 문예행사로, 관내 17개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356명의 어린이들이 글짓기 그리기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했다.
밝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심사위원단의 심사기준 설명에 이어 헬륨풍선에 매달린 미공개 주제(글짓기 : 나의 꿈, 내 친구, 우주/ 그리기 :나의 꿈, 여름방학, 시간여행)가 개봉되며 대회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주제 공개 후 어린이들은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선택한 주제로 100분간 진지하게 작품활동에 임했다.
이날 그리기 부문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어떤 그림을 그릴지 잘 떠오르지 않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야외에서 친구들과 같이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면서 “꼭 입상해서 책에 실린 내 그림을 보고 싶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34년간 이어온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은평구 아동위원협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오늘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각자 지니고 있는 예술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경철 위원장은 “올해로 34번째를 맞게된 이 대회는 명실공히 은평구 어린이들의 즐거운 잔치로 이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감성이 풍부한 어린이로 자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작품은 은평문인협회와 은평미술협회에서 추천받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0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5월 27(월) 은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입상작 모음집인 「대추마을 꿈나무 제24집」은 하반기에 발간하여 입상자, 학교 및 유관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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