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들의 인권감수성 증진위해 노력 다짐

은평구는 지난 4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2층 다목적홀에서 은평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및 인권교육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업법상 의무교육인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타 지역에서 진행되었기에 은평구 관내 사회복지사들의 수강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보수교육은 이러한 지리적 문제를 해소하고 인권교육을 강화·집중하여 진행하는 교육으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와 연계하여 은평구 내에서 3년째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의 1부는 박경서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장이 ‘이주민 인권으로 본 나,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국내 이주민 상황을 통해 이주민에 대한 국가 인권체계 변화를 살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이주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강희석 나야장애인권교육센터 대표가 ‘인권감수성 돌아보기’라는 주제로 사진을 통해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장애인등급제 폐지의 과정과 그 방향성 등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3부는 이명묵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대표(前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가 ‘사회복지 정책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와 인권의 관계 및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인권실천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설종사자는 “인권을 이주민, 장애인, 정책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관내에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보수교육과 인권교육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라고 했다.
은평구 인권센터 서정화 센터장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와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교육인만큼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사 간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의 인권감수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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